이명수 의원 "이순신 동상 바로세우자"

오는 25일 아산근로자 종합 복지관대강당에서 토론회 개최

2011-04-22     이재용 기자
자유선진당 이명수 의원(충남 아산)이 오는 25일 2시부터 아산 근로자 종합 복지관 대강당에서「국회 이순신 동상, 어떻게 바로 세울 것인가」를 주제로 긴급토론회를 개최한다.

이번 토론회는 국회 내 전시 중인 이순신 동상에 대한 고증과 친일작가에 의한 제작 논란에 따른 동상 바로세우기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이명수 의원은 “국회 본청 내 위치한 이순신 장군의 동상은 고증이 철저히 이루어지지 않아 복식 및 칼 등에 대한 오류가 끊임없이 제기돼 왔다.”고 언급한 뒤 “또한 이순신장군 동상의 조각가인 故김경승의 친일행적에 대한 문제가 제기되어 이를 바로잡아 민족정기를 바로잡고 주체성을 확립하기 위해 긴급 토론회를 개최하게 됐다.”며 토론회의 취지를 밝혔다.

이번 토론회에서는 ‘국회 내 이순신 장군 동상의 문제점 - 기록과 유물을 중심으로’를 주제로 이상훈 해군사관학교 박물관 기획담당관이, ‘김경승의 친일행적’을 주제로 박한용 민족문제연구소 연구실장이 기조발표를 한다.

이어 김진구 아산시의회 총무복지위원장과 김일환 순천향대 아산학연구소 수석연구원 그리고 아산지역언론인연대 김갑수 사무국장이 토론자로 나와 해외 선진국의 사례를 비교할 예정이다.

이명수 의원은 “토론회에서 전문가들의 대다수가 충무공 동상의 왜색이 짙다고 평가한다면 이를 바로 잡는 일에 앞장서겠다“고 의지를 표현하고 ”문제가 있는 동상은 하루 빨리 철거하고 철저한 고증을 거친 이순신장군의 동상을 건립하여 국회 내에 바로 세워야 할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이어 “단순한 동상의 문제가 아니다. 민의의 전당인 국회에 이순신장군 동상을 바로 세움으로써 민족의 정기를 확립하고 자긍심을 고취하고, 더 나아가 대한민국을 위상을 바로세울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