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 이·미용업소 위생서비스 평가

675개소 대상으로 시설환경, 고객안전성, 서비스 질 등 종합 평가

2011-04-24     이재용 기자
대전 동구(구청장 한현택)는 관내 이·미용업소를 대상으로 오는 11월까지 2011년 공중위생 서비스 평가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는 주민생활과 밀접한 공중위생업소의 위생관리 수준을 높이고, 서비스의 질적 향상을 도모하기 위한 것으로 관내 이용업 145개소, 미용업 530개소 등 총 675개소에 대해 실시된다.

이를 위해 구는 공무원과 명예공중위생감시원 등 2개반 4명으로 평가반을 구성해 업소를 직접 방문, 현지조사를 통한 위생서비스 실태 평가에 나선다.

평가 항목은 일반현황, 준수사항, 권장사항 등 3개 영역 45개 항목으로 시설환경, 고객안전성, 서비스 질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게 되며, 평가 결과에 따라 최우수(녹색), 우수(황색), 일반관리대상(백색) 등 3개 등급으로 분류해 업소별로 통보할 계획이다.

특히 최우수업소에 대해서는 1년간 위생감시 면제, 우수업소 로고 표지판 부착 등 인센티브 제공과 함께 구 홈페이지에 게시해 적극 홍보한다는 방침이다.

구 관계자는 “주민들이 자주 이용하는 공중위생업소의 위생서비스 및 안전상태를 철저하게 점검해 보다 질 좋은 위생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위생등급제도의 본격적인 실시에 앞서 지난 2008년부터 2010년까지 이·미용업을 포함 세탁, 숙박 등 전체 공중위생업소에 대해 시범적으로 위생서비스 수준 평가를 실시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