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 ‘남은음식 제로’ 도전

‘그린푸드 음식점’ 20개소 공동찬통 600개 전달

2011-04-24     이재용 기자
대전 중구(구청장 박용갑)는 남은 음식 제로화를 통해 온실가스를 줄여 녹색성장을 도모하고자 ‘녹색실천 그린푸드 음식점’ 20개소를 지정해 시범운영 한다고 22일 밝혔다.
구는 그동안 그린푸드 음식점 참여업소를 모집해 20개소를 선정하고, 22일 중회의실에서 그린푸드 음식점 대표 20명이 참석한 가운데 녹색실천 다짐 결의문을 채택한 후, 공동찬통 600개와 표지판을 전달했다.

이날 박 구청장은 “자원을 절약하고 온실가스를 줄이는데 민․관이 하나 되어 녹색식생활 1번지 중구를 만들어 가야할 때”라고 강조하며 “먹을 만큼 제공하고 남은 음식은 포장해 줘 남은 음식 제로(Zero)운동을 확산시키는데 앞장서 줄 것“을 당부했다.

식품진흥기금을 지원받아 시범운영하는 ‘그린푸드 음식점’은 대전에서는 중구가 처음으로 손님들에게 먹을 만큼만 제공하고 남은 반찬 재사용 안하기를 선도하는 등 녹색식생활을 실천하고 선진 음식문화를 선도하는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구 관계자는 “녹색식생활 실천은 자원절약과 환경보호, 선진 음식문화를 정착하는데 기초가 되는 만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음식점 영업주의 적극적인 참여와 식당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이해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