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세로 태안군수, "태안 고속도로 공과 가로채기 아니다"
-고속도로 건설은 민선7기 태안군의 일관된 공약사항, 성의원 주장 사실무근
2021-09-23 김정식 기자
가세로 태안군수가 성일종 의원의 (서산·태안) ‘공과 가로채기 파문’에 대해 공식적인 사과를 촉구했다.
가 군수는 23일 홍재표 도의원, 신경철 군의회 의장 등 지역 더불어민주당 인사들과 함께 기자회견을 열고 성 의원 주장에 대해 입을 열었다.
기자회견에서 가 군수는 “성 의원이 주장하는 ‘태안 고속도로 계획 관련 공과 가로채기’에 대해 고속도로 건설은 민선 7기 태안군이 일관되게 추진해 온 공약사항”이라며 민주당 당 대표 건의, 성 의원과의 공동 국회토론 등 그동안의 노력을 설명했다.
가 군수는 “세상에 금도가 있다. 자신의 대한 성 의원의 비난에 대해 지금까지 사과 한마디 건네지 않는 것은 저를 믿고 뽑아준 군민 전체를 무시하는 처사로밖에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 성일종 의원의 언행으로 군민들은 씻을 수 없는 상처를 입었다”며 “저와 군민에게 진정성 있는 사죄로 지역의 안정을 위해 노력해주고 시장·군수와 국회의원이 종속관계가 아닌 협력의 대상임을 재고해 낮은 자세로 겸허하게 정치해달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