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 쌀뜨물로 자연사랑 실천해요

청양농업기술센터 살뜨물 이용 EM발효액 만들기 더불어 환경교육 실시

2011-04-25     곽태중 기자
청양군(군수 이석화)농업기술센터는 군내 여성들을 대상으로 오는 27일 유용미생물을 활용한 깨끗한 지천가꾸기와 친환경 생활의 필요성에 관한 교육을 실시한다.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쌀뜨물을 EM으로 발효시켜 세제대용으로 사용하면 쌀뜨물이 악취 유발물질에서 정화물질로 변하게 되어 쌀뜨물이 갖고 있는 고유의 유용성을 활용함으로 저비용, 고효율 정화물질로 재탄생하게 된다고 밝혔다.

농기센터 관계자는 “우리는 지금껏 화학세제와 살균제에 익숙해져 왔다”며 이런 것들은 가정에 손쉽게 찌든 때를 제거하고, 곰팡이를 없애는 데 유용하게 사용되어 왔지만 이로 인해 우리와 자연은 알게 모르게 병들어 가고 있다고 말했다.

또 “EM은 세제처럼 일시적인 효과는 크지 않다”며 “처음엔 세제로 10분이면 끝날 욕실청소가 EM을 사용하면 30분이 걸릴 수 있지만 EM의 꾸준한 사용으로 환경이 좋아지면 EM으로 세제 이상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교육에 많은 주민들이 참석해 EM을 생활화하고 작지만 큰 환경 살리기를 실천하길 바란다며 이날 농업기술센터에서는 참석자 전원에게 유용미생물 50㎖를 배부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기타 자세한 문의는 청양농업기술센터 농산물가공담당(☏940-4732)으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