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교육청, 내년부터 과밀학급 단계적 감축 추진
초등학교 8교 49학급, 중학교 18교 42학급 학급 증설
대전시교육청이 내년학년도부터 과밀학급 운영학교 학생 수를 단계적으로 감축할 계획이다.
시교육청은 28일 브리핑을 통해 학교별 교육시설 여건개선을 통한 일반교실 확보가 가능한 학교부터 교원수급과 연계해 학급당 인원을 단계적으로 감축한다고 밝혔다.
시교육청에 따르면 교육부가 기준으로 한 학년별 급당인원 28명이 넘는 과밀학급 운영학교는 초등학교 19곳, 중학교 34곳, 고등학교 5곳 등 총 49곳이다.
앞서 시교육청은 이들 학교를 대상으로 수요조사를 실시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약 160여억원 예산을 확보해 특별교실의 일반교실 전환 58실, 모듈러 교실 설치 20실, 교실 증축 13실 등 총 26개교 91학급을 증설할 예정이다.
이번 과밀학급 해소를 위한 학급증설이 추진되는 학교는 대전도안초·반석초·대전중앙초·대전중촌초·신탄진용정초·충남여중·대전노은중·대전외삼중·대전동화중·대전봉우중·대전관저중·대전여중·대전가양중·대전용운중·대전중·대전변동중·대전갑천중·대전둔산중·대전도안중·유성중·하기중·대전덕명중(이하 특별교실 전환)과 (가칭)친수2유초·대전버드내중(이하 모듈러 설치), 대전신흥초·대전새미래초(이하 교실 증축) 등 26곳이다.
여유 교실 부족, 모듈러 설치 공간 부족, 교사 증축 불가 등으로 이번 과밀학급 해소에 해당되지 못한 나머지 23곳은 추가 검토를 통해 방안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김선용 행정국장은 위드 코로나19 전환에 대비하고, 교육부 정책 기조에 따라 교수학습 활동과 맞춤형 교육과정을 위한 학급편성 검토와 연구를 추진해 지속적으로 학급 당 학생 수를 감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