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대기술지주㈜, 20억 원 규모 대학창업펀드 조성
충남대-로우 대학창업투자조합 제1호 결성
충남대학교기술지주㈜가 20억 원 규모의 대학창업펀드를 조성했다고 밝혔다.
28일 충남대기술지주에 따르면 지난 27일 충남대기술지주와 ㈜로우파트너스 등 투자조합 참여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충남대-로우 대학창업투자조합 제1호’ 결성총회를 개최했다.
‘충남대-로우 대학창업투자조합 제1호’는 대학 내 창업기업의 초기 자금난 해소를 위해 정부와 공동으로 조성하는 대학창업펀드다.
앞서 충남대기술지주는 지난 5월 한국벤처투자에서 주관하는 한국모태펀드 ‘2021년 2차 정시 교육계정 출자사업’에 선정되며, 펀드 조성을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
이번 투자조합은 충남대기술지주와 로우파트너스가 공동운영하며 유한책임조합원으로 대전일자리경제진흥원, 특별조합원으로 한국모태펀드(업무집행조합원 한국벤처투자)가 참여한다.
이번 투자조합은 투자 기간 4년을 포함해 총 8년 동안 운영되며, 교원 및 학생창업·자회사 등 대학 창업기업에 총액의 75% 이상을 투자해 대학 내 창업생태계 조성에 중추적인 역할을 하게 된다.
또 대전 1호 액셀러레이터인 로우파트너스와의 공동 운영을 통해 지역의 창업수요를 발굴하여 지역혁신 창업생태계의 거점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다.
충남대기술지주는 지난해 결성한 ‘충남대기술지주㈜ 지방개인투자조합 제1호’와 더불어 이번 ‘충남대-로우 대학창업투자조합 제1호’ 운용을 통해 대학 창업에 있어 안정적이고, 장기적인 투자 기반을 마련해 나갈 예정이다.
충남대기술지주 정종율 대표는 "충남대의 우수한 산학협력 인프라와 로우파트너스의 투자 노하우를 바탕으로 대전·충청 지역 대학 창업기업이 유니콘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는 창업생태계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