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 폐기물 처리 자가점검제 실시

자동차정비업소, 병원 등 폐기물발생사업장 750개 업체 대상

2011-04-26     이재용 기자
대전 중구(구청장 박용갑)는 폐기물처리에 대한 자율역량을 강화하고 환경보존 의식을 제고하기 위해 5월부터 ‘폐기물처리 자가점검제’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자가점검제는 자동차경정비업소와 병·의원 등 폐기물 발생사업장 750여 개소를 대상으로 실시되며, 구청에서 제작․배포한 자가점검 체크리스트에 따라 자가점검을 실시하게 된다.

자가점검 체크리스트는 총 16개 항목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주요 점검항목은 ▲ 폐기물 배출자 신고․변경신고 여부, ▲폐기물처리 증명 여부, ▲폐기물 보관 적정여부, ▲폐기물 위탁처리 적정 여부 등으로 폐기물 배출성상에 따라 구분해 실시할 예정이다.

구는 자가점검 진단결과 미흡한 사항에 대해서는 자체 보완․이행토록 하고 평상시에도 스스로 이행해 갈 수 있도록 행정지도도 병행해 나갈 방침이다.

한편 중구는 지난 3월 자가점검제의 실효성 확보를 위해 3개 자동차부분정비조합 회원 120여 명을 대상으로 3회에 걸쳐 폐기물 자가점검 방법 및 지정폐기물 관리요령 등 현장교육을 실시하기도 했다.

구 관계자는 “분기별로 자가점검 이행실태를 평가해 자율개선 의지를 심어 나가겠다”며 “폐기물 배출업체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