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 힘 성일종 국회의원, "일부통신사 병사전용 휴대전화 요금 더 비싸다"

평일 기준 하루 3시간 사용 불구 요금 수준 비슷하거나 더 높아

2021-10-05     김거수 기자
충남

일부 이동통신사의 병사전용 휴대전화 4G 요금이 일반요금보다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5일 국민의힘 성일종 의원에 따르면 국내 이동통신 L사는 매일 5GB 기준 일반인 요금제가 4만 5000원인 반면, 현역병 요금제는 5만 5000원으로 더 비쌌다.

또 S사와 K사의 경우 월 데이터 100GB 기준 일반인 요금제는 6만 9000원으로, 현역병 요금제 5만 5000원과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병사의 경우 휴대전화를 평일 기준 하루 3시간 밖에 사용할 수 없는 상황임에도, 이 같은 요금차이가 나는 것은 부당하다는 것이 성 의원의 입장이다.

성일종 의원은 이에 대해 “국방부의 노력 부족으로 장병들은 평일에 휴대전화를 쓸 수 있는 시간이 3시간에 불과함에도 불구하고 일반인 요금제에 비해 큰 할인 혜택을 받지 못하고 있거나 오히려 더 비싼 돈을 내고 이용해야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