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서구 도마2동, 전신주에 시(詩)와 색(色)을 입히다

동 축제 거리인 사마1길, 활력 있는 거리로 조성

2021-10-05     김남숙 기자

대전 서구(구청장 장종태) 도마2동 ‘도마달 그림마을 축제’ 거리인 사마1길에 시(詩)와 색(色)을 입힌 전신주가 지나가는 사람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마을

이번 사업은 지난해 9월 팝아트 벽화거리를 조성한 데 이어 올해 두 번째로, 도시재생 공모사업으로 선정되어 추진되었다.

서구 대표 원도심인 도마2동의 낡은 전신주에 화려한 색상의 시트지를 부착하고, 그 위에 재개발과 도시재생사업으로 사라져 가는 동네 풍경 사진과 시(詩)를 더했다.

시와

특히, 불법광고물 부착방지 시트지로 환경정비는 물론, 옛 도마2동을 추억하기 위해 모인 ‘디카詩’ 회원들이 촬영한 사진에 현장의 느낌을 그대로 옮긴 詩가 포함되어 있어 그 의미가 크다.

안규만 도마2동장은 “사마1길 내 낡은 전신주를 색감 있게 정비함과 동시에 ‘도마달 그림마을 축제’가 개최되는 거리를 주민들과 함께 특색 있게 조성해 뿌듯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