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성구, 엄충선 주사 ‘효행 공무원상’ 수상
공보실 엄충선 통신담당…홀어머니, 병석에 누운 장인 그리고 봉사
2011-04-28 이재용 기자
특히 지난 7년여 동안 병석에 계신 장인을 대신해 두 처제를 시집보내고 홀어머니가 다니는 경로당에도 수시로 찾아 봉사하는 등 주위에 귀감이 됐다.
엄 통신담당은 지난 1988년 공직에 입문해 평소 민원처리에 앞장서 통신민원을 법정처리기한보다 빨리 해결해 구민에 편의를 최대한 제공했고, 인터넷 전화 도입과 메시지전송시스템 도입 등 정보통신 시설 현대화에도 크게 기여했다.
특히 올해 통신사와의 장기계약을 통해 통신선로의 안정화를 이뤘을 뿐 아니라 업무협약을 통해 통신장비 등을 투자받아 8천여만원의 예산절감효과를 거뒀다.
엄 통신담당은 “평소 자식으로서의 도리만 했을 뿐이라고 생각해 쑥스럽다”며 “앞으로 어머니 뿐 아니라 주위 어르신들을 잘 모시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