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의회 김종천 의원 "가로등 켜면 나방만 모여"

산업건설위 LED 거리 조성 사업 관련 콘텐츠 필요성 제기

2011-04-28     이재용 기자
대전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위원장 김경시)에서 으능정이 LED거리 조성사업에 대한 의원들의 질타가 이어졌다.

이날 김종천 의원은 으능정이 LED 거리 조성사업과 관련 “LED 조명만으로는 사람들의 관심을 끌기에 부족하다며 미국의 라스베가스처럼 여러 가지 상시공연을 병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곽수천 의원은 “가로등을 켜면 빛 때문에 나방이 모이지만, 사람은 틀리다”고 말하고 “사람들이 라스베가스를 찾는 것은 LED 거리가 아니라 도박 때문”이라며, “250m의 LED 거리만으로는 사람들을 지속적으로 모을 수 없으니 다양한 콘텐츠 개발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위원회에서는 이 밖에 도시주택국 소관 ‘2011년도 제1회 대전광역시 일반 및 특별회계 세입세출 추가경정 예산안과 2011년도 제1회 대전광역시 기금운용변경계획안 ’을 심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