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ST 윤영규 교수팀, MICCAI 젊은 과학자상 수상
2021-10-08 이성현 기자
한국과학기술원(KAIST)은 전기및전자공학부 윤영규 교수팀이 국제의료영상처리학회(MICCAI) 젊은 과학자 상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젊은 과학자 상은 의료영상처리 분야 저명 국제 학술대회인 국제의료영상학회에 출판된 논문 중 학생 혹은 박사 학위를 받은 지 2년 이내의 주저자에 의해 작성된 가장 우수한 논문에 주어지는 상으로 우리나라에서 이 상을 받는 것은 처음이다.
연구팀의 논문은 두 장의 현미경 이미지만 활용해 3차원 영상을 복원하는 가상 재초점 기술에 관한 것으로, 빛의 전파 과정이 공간적 불변성을 가지는 점에 착안해 빛의 전파 함수를 재귀적 신경망을 활용해 근사함으로써 정확한 가상 재초점이 가능함을 보였다.
시상식은 코로나19 상황으로 인해 가상으로 진행된 2021 MICCAI 학술대회에서 지난달 30일 진행됐으며, 수상자 리스트는 영구적으로 MICCAI 학술회 홈페이지에 게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