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24시간 감염병 예방 돌입!
감염로 사전 차단에 주력… 취약층 예방접종도 병행
2011-05-01 곽태중 기자
도는 주요 방역대책으로 병ㆍ의원 등 의료기관과 약국, 각급학교ㆍ사회복지시설ㆍ산업체 집단급식시설 등 보건관리 책임자 1천558명을 질병모니터요원으로 위촉해 비상시 대응훈련 강화 및 이상 유무를 매일 점검한다고 밝히고, 신속 대응조치로 2차 전파를 최소화해, 감염병 관리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또, 야간이나 휴일 등 취약시간대에 병원 응급실 19개소와 내과 등을 실시간 점검해 환자 발생시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비상 대응체계를 유지하고, 지방의료원 등 병원급 의료기관 29개소에 529개 격리치료병상을 확보해 감염병 환자를 신속히 치료할 계획이다.
감염병 발생 취약지에 대해서는 주 1회 이상 방역소독을 실시하고, 음용수 관리도 강화하며, 아울러 0~12세 아동 및 식품접객업소 종사자 등 취약계층 47만9천여명에 대한 적기 예방접종실시와 범도민 손씻기 운동도 대대적으로 전개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세균성 이질, 집단설사 등 수인성감염병은 발생이 점차 증가하고 있고, 특히 집단설사는 학교와 집단생활시설 등에서 연중 발생 양상을 보이고 있다”며 “수인성 감염병 예방을 위해서는 손을 자주 깨끗이 씻는 등 개인위생을 준수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도는 올해 9월 2일부터 10월 3일까지 열리는 금산세계인삼엑스포에 대한 총력 방역대책을 위해 비상 방역근무를 예년에 비해 10일 더 연장하고, 시ㆍ군에서도 보건소장을 반장으로 전염병관리대책반을 설치해 24시간 비상 방역체계를 유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