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재대, 대천수련관 현대시설로 '리모델링'

2021-10-11     이성현 기자
리모델링이

배재대가 충남 보령시에 위치한 ‘배재대 대천수련관’의 대대적인 리모델링을 시행해 시설을 현대화했다. 배재대는 1996년 대천수련관 개관 후 재학생, 동문 등이 휴양을 위해 지속적인 시설투자를 이어가고 있다.

배재대는 지난 7월부터 3개월 간 대천수련관 실내·외 리모델링을 시행해 손님맞이에 나서고 있다.

배재대는 콘도형 18평 3실과 12평 4실, 일반형 12평 1실, 6평 10실 등 총 18실의 현대화 작업을 진행해 인근 펜션처럼 안락한 시설을 갖췄다.

콘도형 시설에선 간단한 조리도 가능하도록 전자레인지와 인덕션, 가재도구, 냉장고를 구축했고 에어컨, TV 등 가전제품도 최신화했다. 부대시설로 식당과 세미나, 회의실 등을 갖춰 코로나19 시대에 거리를 두면서 휴양을 즐길 수 있도록 시설을 완비했다.

차량 30여대를 주차할 수 있는 주차장은 고풍스러운 소나무숲으로 둘러싸여 고즈넉한 분위기를 감상할 수 있다. 소나무숲은 최근 각광받는 캠핑장으로 활용해 휴식을 취할 수 있다.

충남 보령시 신흑동에 위치한 대천수련관은 여타 대학·기관 수련관보다 대천해수욕장이 가깝다는 장점을 갖고 있다. 도보로 5분 이내에 해수욕장에 당도할 수 있고 메인 상권과 인접해 매년 많은 재학생, 동문 등이 대천수련관을 방문한다.

대학이 운영하는 만큼 사용료도 저렴하다. 성수기에도 콘도형 18평은 8만원, 비성수기(난방기) 7만원이 소요된다. 대천수련관 예약 등 문의는 배재대학교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대천수련관 리모델링을 추진한 김선재 배재대 총장은 “배재대 대천수련관은 울창한 소나무 숲과 어우러져 있고 대천해수욕장이 지근거리라는 장점을 보유한 휴양시설이다”라며 “재학생과 동문 등이 꾸준히 찾는 명소로 각광받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배재대 대천수련관이 위치한 충남 보령시는 최근 언택트 가을 관광지로 단풍이 아름다운 성주산과, 황금빛 청라 은행마을, 은빛 억새 오서산 등 3곳을 추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