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구청장 히든카드는 김광희 사장
본인 고사 불구 염시장과 열린당의 강권으로 고민중
2006-03-10 김거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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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광희 사장 | ||
염시장과 열린우리당 대전시당은 전 정무부시장 김광희 사장에게 서구청장 후보로 나서 줄것을 강력하게 권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김사장은 불출마 의지를 표명하고 있으나 염시장과 당의 강권에 고민중인 것으로 알려져 향후 행보가 주목된다.
열린당은 현재 유력한 서구청장 후보자가 없는 상황에서 그만한 인물이 없다고 보고 있으며, 염시장 또한 여러 러닝메이트로 카드가 무산된 상태인지라 김사장을 히든카드로 여긴다는 것이다.
염시장은 서구청장 후보에 대해 지난 9일 기자간담회에서 “구청장은 사회 변화에 부응하는 관료사회 변화를 유도할 수 있는 마인드와 성향을 갖춘 사람이 적합하다”고 말한바 있다.
현재 별다른 대안이 없는 염시장으로서는 김사장이 끝내 서구청장 출마 요구를 거절할 경우 정치적 결별이란 초강수까지 고려하고 있다고 전해졌다.
김사장은 여러가지 이유를 들어 고사하고 있지만 염시장과의 관계나 당인의 입장으로 볼때 결국 출마쪽을 선택할 수 밖에 없을 것이란 해석이 지배적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