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창희 前 최고 총선 행보 박차

과학기술계 접촉 및 당원 교육 강화

2011-05-01     이재용 기자

한나라당 강창희 前 최고위원이 총선을 1년여 앞두고 지역구에 상주하며 과학기술계 접촉 및 당원 교육 강화, 과학벨트 관련 행보 등으로 지역 다지기에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강 前 최고는 지난 4월 26일과 28일 에너지기술연구원, 한국한의학연구원에서 ‘열정과 도전’이라는 주제로 특강을 실시하는 등 대덕특구 정부출연기관과의 접촉을 강화하는 한편 특강을 통해 과학인들의 과학벨트에 대한 의견을 청취하고, 발전적 방안을 모색하는 등 물밑 행보를 보이고 있다.

특히 오는 2일에는 김시중 前 과학기술부장관과 함께 오전9시에 이주호 교육과학기술부장관을 만나 과학벨트 유치를 위한 협조 요청 및 민심을 전달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행보와 관련 정치권 일각에서는 과학벨트 관련 활동이 침묵하던 강 前 최고가 입지 선정 막바지가 돼서야 적극적으로 임하는 것은 결국 총선을 앞두고 명분을 쌓기위한 행보가 아니냐는 시각도 있다.

실제로 강 前 최고는 지난 4월부터 거의 지역구에 상주하며 유력한 대선 후보인 박근혜 전 대표의 사조직인 박사모, 미래희망포럼 활동에 앞장서는 등 19대 총선을 향한 전의를 다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19대 총선을 앞두고 강 前 최고와 권선택 의원의 세 번째 빅매치가 성사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