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광역 거친 김형도, 논산시장 출마 밝혀
12일 기자회견 열고 “논산시장 운전석 앉아 역량 발휘하겠다” 민주당 후보군 중 가장 먼저 출마 선언, 공천싸움 불붙을 듯
2021-10-12 조홍기 기자
더불어민주당 김형도 충남도의원(논산2)이 민주당 후보군 중에서 가장 먼저 논산시장 출마를 선언했다.
김 의원은 12일 오후 논산문화원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논산시 미래 발전만을 생각한 끝에 논산시장이라는 운전석에 앉아 나름의 역량을 발휘해 보고자 출마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그는 “숙련된 16년 의정활동을 바탕으로 시민들이 논산의 변화를 몸소 체감할 수 있도록 결연한 마음으로 결심했다”라며, “논산은 현재 풍부한 결단력을 갖추고 일을 해본 사람, 일을 할 수 있는 사람이 절실한 때라고 판단했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김 의원은 논산의 일자리문제를 기업과 함께 풀어나가겠다며 현 뉴딜경제과를 기업지원과로 바꾸고 기업유치과를 신설해 기업 유치에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는 공약을 언급하기도 했다.
단체장 출마를 밝힌 김형도 의원은 시의회 3선과 논산시의회 의장을 역임했으며 지난 지방선거에서는 광역의원으로 체급을 올려 도의회에 입성했다.
특히 최근 논산 소재 한국야쿠르트 공장과 한국전기안전공사 남부지사의 이전 추진에 대해 정치력을 발휘, 논산에 잔류시키며 지역 현안에 앞장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편 그동안 물밑에서 움직이던 민주당 논산시장 후보군 중 김형도 의원이 가장 먼저 출마선언을 함으로써 구본선 논산시의회 의장, 김진호 논산시의원 등 내년 지방선거 논산시장 민주당 공천 열기는 한층 뜨거워질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