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한영 이사장, 철도 빠르고, 안전하며, 쾌적하게 국민 잇고 세계 연결

2021-10-12     최형순 기자

김한영 국가철도공단 이사장은 12일 국정감사에서 "경부 ‧ 호남고속철도를 비롯한 수도권고속철도와 원주∼강릉 사업을 성공적으로 개통하였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호남고속철도 2단계 건설 등 지역 균형발전의 기반이 될 철도 건설사업과 개량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범국가적 과제인 '2050년 탄소중립'의 구체적 실현을 위해서도, 친환경 교통수단인 철도의 수송 분담률을 현재 11.5% 수준에서 획기적으로 향상시킬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대안을 고민해 나가겠다"고 보고했다.

이와함께 "미래형 교통수단인 철도 중심의 지속 가능한 국가 교통체계가 구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또한 "금년 개통 예정인 영천~신경주 등 6개 노선을 성공적으로 개통하고, 월곶~판교 등 올해부터 착공하는 4개 사업도 빈틈없이 준비해 나가고, GTX-A 등 수도권 광역급행철도의 차질없는 추진을 위한 사업관리도 철저히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 이사장은 "현재 74%인 철도의 전철화율을 '25년까지 86% 수준으로 끌어 올리고, 에너지 저감기술을 확대하여 철도역사의 에너지 자립율을 60%까지 향상시키는 등 정부의 그린뉴딜 정책을 보다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세계 최초의 철도통합무선망인 LTE-R과 한국형 열차제어시스템 등 최첨단 기술을 바탕으로 시속 400킬로급 철도 기술기준을 경부고속철도 평택~오송 구간에 적용하는 등 핵심기술의 상용화도 단계적으로 추진해 국내 민간기업이 해외시장에 진출하는데 디딤돌이 될 수 있도록, 해외진출 플랫폼으로서의 역할도 더욱 강화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우리나라 철도가 빠르고, 안전하며, 쾌적하게 국민을 잇고 세계를 연결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