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가재마을 1단지 ‘텃밭 가꾸기 사업' 도시생활 활력
노약자, 장애우 주민 심신 안정과 어린이들의 식물에 대한 호기심으로 자연친화력 고취
2021-10-12 최형순 기자
세종특별자치시 가재마을 1단지 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텃밭 가꾸기’ 사업이 주민들의 도시생활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텃밭 가꾸기’ 사업은 가재 1단지 공용부지에 지난 8월 말부터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우울감 극복을 위해 농업기술센터에서 제공한 상자에 채소가꾸기 참여자를 공개 모집했다.
그 결과 70여명의 주민들이 채소 모종과 함께 제공되는 가로 60cm. 세로 50cm 상자형 텃밭 120개에 이웃과 함께 무, 배추, 상추, 부추, 아옥 등을 식재했다.
사업에 참여한 어르신들은 “무럭무럭 자란 손수 가꾼 무농약 채소를 맛있게 먹으면서 건강한 먹거리 대한 인식이 달라졌고, 채소가꾸기 장소에서 이웃과 만나며 소통하는 아주 좋은 사업”이라고 엄지척을 치켜 올렸다.
김옥산 임차인대표 회장은 “채소 화분에 개인별 성명을 명기하여 내 이웃과 친해지고, 층간 소음 분쟁을 이해하며, 아파트의 공동체 문화가 활성화 되었다”고 평가했다.
박상희 관리소장은 “텃밭가꾸기 사업으로 노약자, 장애우 주민 심신 안정과 어린이들의 식물에 대한 호기심으로 자연친화력이 고취되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