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 예산 절감 공무원에 복지정책과 김희숙씨 선정
용역 없이 계획 수립 2,800만원 예산 절감…예산성과금 50만원 수여
2011-05-02 이재용 기자
지난 제1기 복지계획 보고서의 경우 2,500만원을 들여 학술용역단에 용역을 의뢰했으나 이번에 해당업무를 맡게 된 김씨는 지역사회복지협의체의 자문을 받아 계획을 수립함으로써 설문조사비, 학술세미나 비용, 공청회비용 등을 절감할 수 있었다.
김희숙씨는 “쉽지 않은 작업이었지만 지역사회복지협의체와 직원들의 도움으로 우리 구 실정에 맞는 정책을 수립하고 또 예산 절감에도 보탬이 될 수 있어서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구 관계자는 “어려운 재정여건을 고려할 때 예산 절감 아이디어 및 예산낭비 신고는 구 재정 운영에 큰 도움이 된다”며 “앞으로 예산 절감 우수사례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해당직원에 대한 인센티브 제공을 통해 직원들이 주인의식을 갖고 예산 절감에 적극적으로 동참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구는 예산 낭비 방지와 직원들의 사기 진작을 위해 지난 2009년부터 예산의 절약이나 수입의 증대에 기여한 공무원 또는 구민에게 성과금을 지급하는 예산성과금제도를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