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 아이들과 곤충 구경해요!

대청호자연생태관서 15일까지 국내외 곤충 표본 전시

2011-05-02     이재용 기자
대전 동구(구청장 한현택)는 대청호자연생태관에서 오는 15일까지 국내외의 다양한 곤충을 접할 수 있는 20011 곤충생태전시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가정의 달을 맞아 평소 보기 어려운 신기한 곤충표본 전시와 체험이벤트를 통해 어린이들에게 흥미로운 체험과 함께 대청호 일대로 봄나들이 나온 시민들에게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시회에는 이름조차 생소한 동남아 곤충표본 18종 180여점을 비롯해 게아재비, 장구애비 등 수서곤충 10종 30여 마리가 전시돼 도심 속에서 곤충을 접할 기회를 갖지 못하는 어린이들에게 다양하고 신비한 곤충의 세계를 선보인다.

또 장수풍뎅이 애벌레와 사슴벌레 등 20여 마리를 곤충체험으로 마련해 곤충을 직접 만져보고 관찰할 수 있는 최고의 생태체험학습 기회를 제공한다.

이밖에 나무곤충 만들기, 나무목걸이 만들기, 다양한 동식물 탁본 체험, 곤충설명 판넬 전시 행사도 함께 열린다.

전시회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월요일은 휴관) 무료 관람할 수 있으며, 20명 이상의 단체관람객은 편안하고 안전한 관람을 위해 사전 예약(☏274-6314)을 하면 된다.
생태관 관계자는 “봄을 맞아 공작새, 토끼 등 동물과 팬지, 패랭이 등 봄꽃이 가득 한 생태관이 봄소풍과 나들이 장소로 인기”라며 “어린이들에게는 생태체험학습의 장이 되고 어른들에게는 휴식을 즐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