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세종농협, "대국민 금융사기 예방 캠페인" 추진
지역농축협 대포통장 근절 캠페인 통해 보이스피싱 사고 예방
2021-10-13 최형순 기자
충남세종농협(본부장 길정섭)은 13일 금융기관 직원을 사칭한 금융사기 사고가 증가함에 따라 충남·세종 관내 493개 농·축협 금융점포에서 전기통신금융사기 피해예방을 위한 대포통장 근절 캠페인을 전개해 나가기로 했다.
이를 위해 충남·세종관내 지역농축협 대상 금융사기 예방을 위한 임직원 대상 금융 교육을 강화하고 대포통장 개설 관련 사고 사례 등을 공유해 금융사기 피해예방에 적극 나선다는 계획이다.
특히 가을 수확철을 맞아 농업인 피해를 막기 위해 추곡 수매현장을 돌며 금융사기 예방 캠페인을 집중적으로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
길정섭 본부장은 “최근 금융사기의 수법이 빠르게 고도화 되고 있어 고객들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며 “농협은 고객 자산 보호를 위하여 선제적인 보이스피싱 피해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충남세종농협은 올해 상반기 보이스 피싱 예방을 위한 농업인 캠페인을 우선 추진해 67건, 17억원의 보이스피싱 사고를 예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