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의회 교육위 동서교육격차 집중 추궁

맞춤식 장학지도, 우수교원 배치, 환경 개선 지원 등 대책 제안 및 촉구

2011-05-02     이재용 기자

대전광역시의회 교육위원회(위원장 강영자)는 2일 임시회에서 「동․서교육 균형발전 개선 방안」에 대한 집중적인 질의를 통해 대책을 촉구했다.

강영자 위원장은 동·서부 학력격차 관련 “학력이 과목별로 차이가 크다”며 “맞춤식 장학지도 등을 통해 일선학교에 교육청의 학력 향상 대책이 침투될 수 있도록 해 달라”고 강조했다.

이어 “서부교육청의 경우, 지역 간·학교간 격차가 큰 만큼 평가자료를 면밀히 분석해 격차를 줄일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촉구했다.

김창규 의원은 동·서교육 격차의 원인으로 학력과 환경을 지적하며 “학력의 격차는 우수교원 배치, 학교교육여건 개선, 효율적인 학생 지도로 격차를 줄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환경의 경우에는 가정, 학교, 사회들 중학교 환경개선에 집중적으로 행·재정적 지원을 통해 교육기회의 격차를 줄여달라”고 요청했다.

최진동 의원은 동·서교육 격차의 요인으로 교원인사를 들며 “교원인사관리 원칙이 학생교육 중심이 아닌 교원 중심으로 돼 있다”며 “학력과 직결된 교원인사인 만큼 동·서부로 나누어서 인사가 될 수 있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이 밖에 김인식 의원은 학교 건물에 대한 내진 보강에 대한 대책을 촉구했으며, 김동건 의원은 “대전 학생자살율이 타 시도보다 높은 편”이라고 적시하고 사회적 안전망 구축을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