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매매·전세값 동반 상승세
2006-03-10 편집국
재건축 아파트와 개발재료가 있는곳, 또 학군 수요가 많은 곳을 중심으로 아파트 수요가 늘면서 아파트값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다. 전세값도 오름폭이 커지고 있다.
아파트 매매값과 전셋값의 동반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다. 부동산114 조사결과 이번 주 서울의 아파트값은 0.47% 올라 지난주 0.36%보다 상승폭이 커졌다.
재건축 아파트나 개발 재료가 있는 곳, 또 학군 수요가 많은 곳을 중심으로 일반아파트 수요가 늘면서 매매 호가가 뛰고 있는 것이다.
특히 강남권과 양천구, 용산구, 마포구는 평균치보다 훨씬 높은 상승세를 보였다. 재건축시장 역시 지난주 0.79% 오른데 이어 이번주에도 0.93%나 올랐다.
신도시도 이번주 0.53% 아파트 값이 상승하면서 지난주의 2배 가까운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수도권에서는 판교신도시 영향으로 용인이 0.61% 올랐고, 김포 장기지구 분양이 시작되는 김포시도 0.46% 상승했다.
전셋값 역시 서울이 0.28%, 신도시 0.17%, 수도권 0.21% 값이 오르면서 지난주보다 상승폭이 커졌다. 신혼부부 등 계절적 수요가 움직이고 있는데다 판교 청약을 생각하며 내집마련을 미루는 사람들이 전세시장으로 몰리고 있기 때문이다.
CBS경제부 김선경 기자 sunkim@c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