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완구 전 국무총리 별세

2021-10-14     김거수 기자
이완구

충청 출신으로 충남도백을 지낸 이완구 전 국무총리가 14일 지병으로 별세했다. 향년 71세.

고인은 한때 ‘포스트 JP’(김종필 전 국무총리)로 불릴 정도로 지역을 대표해 온 정치인이다.

세종시 수정 논란 당시 원칙을 고수하며 지사직을 던진 일은 유명하다.

2012년 제19대 총선을 앞 둔 그 해 1월 혈액암의 일종인 ‘다발성 골수종’ 판정을 받았다.

이후 골수 이식을 받고 완치된 것으로 전해졌지만, 암이 재발해 투병을 계속 해왔다.

빈소는 서울 강남성모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