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정 도지사, 주요예산 확보에 전력투구

4일 기획재정부ㆍ국회 잇따라 방문 ‘지원사격’ 요청

2011-05-04     곽태중 기자

충남도는 안희정 도지사가 도청 신청사 건축비와 대산~당진간 고속도로 조기 건설, 광특회계 광역발전계정 대상사업에 유류피해지역 경제 활성화 사업 추가 예산 반영 등의 안건을 가지고 4일 기획재정부와 국회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날 기획재정부를 방문한 안 지사는 류성걸 제2차관과 김동연 예산실장, 관련 과장 및 실무자까지 일일이 접촉해 충남도의 예산을 각별히 챙겨 줄 것을 당부했다. 또 국회를 찾아 박지원 민주당 원내대표와 전병헌 정책위의장을 잇따라 만나 ‘지원사격’을 요청하고, 각 정당 정책실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문위원실 등도 찾아가 적극 협조를 요청했다.

안 지사는 그동안 간부회의 등을 통해 재정여건이 열악한 충남도가 지역발전에 필요한 사업을 제대로 추진하기 위해서는 정부예산의 확보가 관건임을 누차 강조해 왔으며, 특히 주요사업에 대해서는 정부 예산편성 주기에 맞춰 각 부처와 국회 등을 찾아가 예산확보에 주력할 예정이다.

한편, 안 지사는 지난달 19일 서울에서 충남 출신 중앙부처 공무원들로 구성된 ‘고향사랑모니터’ 68명을 초청해 도의 현안사업을 설명하고, 2012년 정부 예산 확보를 위한 지원 협력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