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대전시당 "권선택 의원 행태 실망"

권 의원의 세종시 건설사 사업 포기 관련 보도자료에 대한 반박 성명

2011-05-04     이재용 기자
한나라당 대전시당은 자유선진당 권선택 국회의원이 지난 3일 보도자료를 통해 과학벨트 백지화 선언으로 세종시 좌초 우려를 표한 것에 대해 성명을 내고 터무니 없는 주장이라고 반박했다.

시당은 “확정되지 않은 사실을 갖고 세종시와 관련된 건설사의 사업포기를 운운하며 과학벨트 때문에 건설사들이 무너질 듯 짜맞추기식 정치공세를 벌이고 있다”며 “꼼수로 언론의 관심을 받으려는 권 의원의 행태는 비웃음만 살 뿐”이라고 비판했다.

또 “지금 각 지역자치단체들은 과학벨트 유치를 위해 현실적이고 실질적인 방법으로 최종 유치전에 진력하고 있는 형국”이라고 강조한 뒤 “이제 충청권지역안에서 당리당략에 입각한 정치공세로 갈등만 심화시키거나 사분오열보다는 500만 충청인과 함께 한마음으로 과학벨트 충청권 유치에 총력을 펼쳐 나가야 할 막바지 시점”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권 의원은 더 이상 언론을 통한 정치공세를 중단하고 차분하고 현실적으로 과학벨트 충청권사수를 위해 힘써주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