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 지역 중소규모 상권 보호 앞장

4일, 유통기업상생발전협의회 구성 및 위촉식

2011-05-04     이재용 기자
대전 동구(구청장 한현택)는 지역 중소규모 상권 보호를 위해 유통기업상생발전협의회를 구성하고 4일 구청 혁신토론방에서 위촉식을 가졌다.
유통기업상생발전협의회는 구가 대형 유통기업과 중소형 유통기업의 상생 발전 및 전통시장 보존을 위한 협력 및 지원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구성으며 부구청장을 회장으로 중소․대형 유통기업 대표, 유통산업분야 전문교수, 소상공인지원센터 관계자, 구의원 등이 회원으로 참여한다.

협의회는 앞으로 ▲중소․대형 유통기업 상생발전, ▲전통상업보존구역 지정․변경 및 ▲구역 내 대규모점포 등의 등록 제한 여부, ▲전통시장 보존을 위한 협력 및 지원에 관한 사항 등을 협의할 예정이다.

구는 협의회가 유통 기업간 균형 있는 발전과 건전한 상거래 질서 유지를 통해 소비자 보호에 필요한 종합적인 시책을 수립 시행하고 지역주민의 참여 속에 유통기업 발전 기반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날 협의회는 회원 위촉식에 이어 첫 회의를 갖고 동구 관내 등록시장 11개소와 인정시장 5개소 등 총 16개 시장의 전통상업 보존구역 지정에 대해 협의했다.

구 관계자는 “지역 유통산업의 전통과 역사를 보존하기 위해 구는 ‘동구 유통기업상생발전 및 전통상업보존구역 지정 등에 관한 조례’를 지난 3월 제정한데 이어 이번에 협의회를 구성하게 됐다”며 “앞으로 전통상업보존구역내 대규모 점포 등의 등록 제한 또는 조건부여를 통해 지역 중소규모 상권 보호에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