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개통에 따른 시내버스 노선변경

도시철도와 시내버스 환승제도 알아야 절약

2006-03-11     편집국

대전광역시는 도시철도 개통으로 도시철도와 시내버스간 환승편의를 높이고, 대중교통의 이용을 위한 시내버스 노선변경과 환승활인제를 실시했다.

대전시는 3월 16일부터 시내버스 노선은 기존의 94개 노선을 대상으로 1개 노선을 폐지 3개 노선을 신설,  7개 노선을 통합하여 총 90개 노선으로 조정한 6가지 버스노선 변경안을 밝혔다.

첫째, 도시철도와의 중복도가 높은 노선 조정을 위해 ▲한밭대학교~용문네거리~대전역간을 운행하는 110번 노선이 도시철도와 용문네거리~대전역 구간이 중복되기 때문에 폐지하고 ⇒ 보완방안으로 도시철도와 중복도를 줄인 한밭대학교~대전역간을 운행하는 117번노선 신설 ▲ 대전대~자운대간을 운행하는 180번과 장수마을과 시청간을 운행하는315번 통합하고 ⇒ 자운대~장수마을간을 운행하는 135번과, 자운대~복수지구를 운행하는135-1번 등 2개 노선 신설했다.

둘째, 도시철도와 연계환승 편의제고를 위해 ▲ 동물원~신탄진간을 운행하는 701번 노선을 산성·문화지역을 경유하도록 조정 ⇒ 도시철도 서대전4거리역을 연계시켰고, ▲ 107번(안산동~고속터미널), 715번(자운대~선비마을) 노선을 ⇒ 정부청사역을 경유하도록 조정

셋째, 신설 아파트단지 버스수요 대처를 위해 ▲ 대덕태크노밸리 ⇒ 133번(수통골~신탄진), 185번(봉산동~동구보건소),      707번(태크노밸리~시청, 신설 좌석노선) 투입, ▲ 노은지구 ⇒ 107번(안산동~고속터미널간 좌석버스) 추가투입, ▲ 복수지구 ⇒ 기존 850번(대한통운마트~복수지구)을 도마4거리를 경유 하도록 조정하면서, 신설 노선인 135-1번 추가투입

넷째, 운송효율이 낮은 노선의 기능제고를 위해 ▲ 좌석버스 104번(18대)과 702번(14대)  ⇒ 104번(18대)으로 통합, 효율화 ▲소형노선 160번(3대)과 162번(4대)  ⇒ 162번(6대)으로 통합, 중형노선화 ▲ 소형노선 14번(4대)과 132번(3대) ⇒ 132번(7대)으로 통합, 중형노선화 ▲ 외곽노선 41번(1대)과 220-1번(1대) ⇒ 41번(2대)으로 통합, 운행간격 단축 ▲ 외곽노선 42번(1대)과 220-2번(1대) ⇒ 42번(2대)으로통합, 운행간격 단축

다섯째, 갑천변도시고속도로 이용 직행 좌석노선 도입(707번), 대덕태크노밸리, 신탄진, 갑천도시고속도로, 시청을 경유하는 직행 좌석노선 707번(10대)을 신설

여섯째, 기타 노선 부분조정을 통한 주민편의 제고를 위해 ▲ 501번(와동~마전)을 우송대를 경유하도록 조정 ▲ 212번(대한통운마트~정림동)을 목양마을아파트를 경유하도록 조정 ▲ 735번(와동~갈마동)을 대화동 경유, 740번(와동~한밭도서관)을 문화동 과래마을을 경유토록 조정 ▲30번(구도동~서부터미널)을 대전역까지 연장 등 15개 노선을 조정

시의 이번 노선변경과 함께 시행하는 도시철도와 시내(마을)버스간 환승할인제도는좌석버스요금(일반 1,250원, 청소년 1,000원, 어린이 650원)을 상한 기준금액으로 설정하고, 처음 탑승시간 기준 60분이내에 갈아탈 때만 적용되고 1회에 한해서만 허용되며, 반드시 교통카드를 이용(1인 1카드)해야만 한다.

예를들어 일반버스에서 도시철도간 환승할인요금을 적용받기 위해서는 첫째, 교통카드를 이용해야 하고, 둘째 일반버스 탑승시간 기준 60분이내에 도시철도를 갈아타야 한다. 이 때 요금은 교통카드를 통해 자동 징수되는데, 자동징수 방법은  처음 일반버스 탑승시 800원이 지불되고, 추가로 도시철도 탑승시 450원을 지불된다.

한편, 대전광역시는 시 홈페이지를 통해 시내버스 노선변경 및 환승제도를 안내하고 있는 가운데, 노선안내책자를 제작해 중·고등학교 및 동사무소 등을 통해 배부하므로, 노선안내책자가 필요한 분은 동사무소에서 구하면 된다.

아울러 시는 "시내버스 노선변경 작업은 여러 지역이 연계되는 민감한 사안이기 때문에 최선의 대안을 찾기 위해 노력했지만 한정된 버스대수 등으로 인해 시민 모두의 요구를 충족 시켜는데 한계가 있었다"며 이해를 구하면서 환승제도가 잘 갖추어져 있는 점을 활용해 어느 정도의 거리는 걸어서 환승하는 등의 협조를 부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