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 고사리를 고품질 안전 먹거리로
4~6월 농한기 이용 고사리 재배 확대해 농민들 소득 체계적 육성 계획
2011-05-06 곽태중 기자
청양농업기술센터에서는 자연 산림에서 채취하고 판매 이용하던 고사리를 대체ㆍ틈새작목으로 육성하기 위해 지난 2009년부터 농가에 보급ㆍ재배하고 있으며, 2009년 4농가, 2010년 56농가, 2011년 13농가에 보급해 현재 73농가 9.5ha에서 고사리가 재배되고 있다.
청양농기센터는 칠갑산 청정고사리를 전략특화작목으로 육성하기 위해 칠갑산 청정고사리연구회를 조직해 회원 간 재배기술 및 정보 공유, 재배기술교육 등 다양한 활동으로 칠갑산 청정고사리 발전에 노력하고 있다.
남양면의 이종수 씨는 “고사리는 처음 심을 때 제초 등 노력이 많이 들어가지만 2년차부터는 노동력이 적게 들어가고, 수확도 4월말에서 6월로 농한기라 인력수급이 대체적으로 용이하다”며 요즘 유통되는 고사리의 80%이상이 중국산으로 고사리 재배는 지속적으로 경쟁력이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칠갑산 청정고사리는 친환경 재배기술 실천으로 생산된 고품질 안전 먹거리로 농가소득창출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고사리가 새로운 소득원이 될 수 있도록 더욱 체계적으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