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구재단, 기업 AI 도입 확산 위한 맞춤형 지원 나선다

2021-10-20     이성현 기자
참여기업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이 기업 인공지능(AI) 도입 확산을 위한 맞춤형 기업지원에 나선다.

특구재단은 AI 기술을 접목해 신제품과 서비스를 창출하고자 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AI 특성화기업 역량강화 지원을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특구재단은 기업의 인공지능 도입 확산을 위해 AI 수요기업을 대상으로 ‘AI 진단·컨설팅–교육–솔루션·PoC제작–R&BD 연계’를 단계별 지원하고 있다.

앞서 특구재단은 지난해 총 21개 기업에 대해 AI 역량진단과 전문 컨설팅을 제공하고, 그 중 13개 기업에 대해서는 파일럿·솔루션 제작을 지원해 비즈니스모델 고도화에 적용될 수 있도록 한 바 있다.

인공지능 기반 무방문 자동이사 견적 서비스를 제공하는 ㈜에어뉴는 AI 파일럿을 활용해 이미지 기반 자동인식, 분석, 레이블링을 통한 견적 오차를 줄이는 데 성공했으며, 지난 7월에는 ‘AI 기반 스마트서비스 우수과제’로 선정돼 기술성·사업성을 인정받았다.

올해는 AI 기술 도입을 희망하지만 아직 역량이 부족한 기업에게는 단계별 AI 교육을, 실제 비즈니스 적용에 애로를 겪고 있는 기업에게는 AI 심화 진단과 솔루션·파일럿 제작을 지원할 예정이다.

특구재단은 운영사인 에이아이프렌즈학회(대표 유용균)와 ㈜에이프리카(대표 이규정)를 통해 오는 11월 5일까지 AI 진단·컨설팅과 파일럿 제작을 희망하는 신규 참여기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데이터 기반으로 AI 기술을 접목해 새로운 비즈니스를 창출하고자 하는 특구기업 등이 대상이며, 선정기업에는 현행 사업모델에 대한 분석과 개선 솔루션, 데이터 제작·정제, AI 파일럿 제작 지원과 함께 AI 개발 플랫폼 연계 기회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강병삼 이사장은 “많은 기업들이 AI 기반의 비즈니스 전환을 원하지만 전문인력 및 데이터 확보 등의 애로사항이 많다”며 “양질의 전문가 Pool과 프로그램을 통해 기업의 AI 역량강화와 비즈니스 전환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