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 으능정이 상점에서 영어를 배워요

중구 은행동·대흥동 지역 3개소 지정…실생활영어 체험 기회

2011-05-08     이재용 기자
대전 중구(구청장 박용갑)는 시민들에게 실생활영어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저비용 고효율의 행정을 펼쳐나가기 위해 ‘영어체험상점’ 3개소를 지정하고 지난 6일부터 본격적인 시범운영에 들어갔다.

구가 시범운영하는 ‘영어체험상점’은 으능정이문화거리와 대흥동 문화예술의거리를 방문하는 젊은이들에게 생활영어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젊은이들이 자주 찾는 카페, 의류매장 중 대표자가 무역회사 근무 등 영어회화가 가능하고 영어체험상점 운영에 적극 동참의사를 밝힌 3개소가 선정됐다.

3개소는 ▲중교로 훼미리호텔 옆 ‘팔로머노’와 ▲성심당 맞은편 ‘카페 디 아로마’ 및 ▲은행동 으능정이6길 신협 옆 의류매장인 ‘MF’로써 여기에서는 커피주문 등 상황체험과 미국의 컨트리 음악을 감상할 수도 있고 다양한 영어도서가 비치되어 있으며, 의류매장에서는 물건을 구입하면서 실생활 영어를 체험 할 수 있다.

한편 전국 최초로 시범운영하는 ‘영어체험상점’은 전국 자치단체별로 수백억원 이상을 투입 조성한 영어마을이 적자 운영되는 사례를 극복하고 저비용 고효율의 실생활영어를 체험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고안됐다.

중구 관계자는 “영어체험상점을 내실있게 운영해 평소 생활영어를 접할 기회가 없는 시민들에게 생활영어를 체험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우리들공원에서 열리는 아트 프리마켓에 1개의 부스를 외국인에 제공하여 물물교환 등 생활영어체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