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 어린이 안전 최우선

40개 어린이보호구역 안전시설 신설 및 정비, CCTV 설치

2011-05-09     이재용 기자
대전 중구(구청장 박용갑)는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범죄와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어린이 보호구역내에 방범용 CCTV 설치와 안전시설 개선 및 정비사업에 착수했다고 9일 밝혔다.

구는 어린이들의 안전을 위해 국시비 15억5천여만원을 확보, 25개소에 30개의 방범용 CCTV를 설치하고 40개소의 어린이보호구역에 대한 정비사업 및 신규 설치사업을 전개한다.

구는 유치원과 놀이터, 공원을 대상으로 설치위치 등 협의를 완료하고, 공원․어린이놀이터 22개소와 어린이보호구역 8개소에 30대의 CCTV 설치공사에 착수했다.

특히 이번에 도입되는 CCTV는 200만 화소 이상의 고품질 장비가 도입돼 식별이 용이토록 했으며, 공사가 완료되면 구에서 유지보수․운영비 지원 등을 담당하고 중구관할 지구대에서 운영․모니터링․백업자료 관리를 담당하게 된다.

현재 중구지역에는 113개의 방범용 CCTV가 운영되고 있으며, 이번에 추가로 설치되는 30개를 포함하면 총 143개가 취약지역에서 범죄예방용으로 활용된다.

또 안전한 통학로 조성을 위해 통큰어린이집 등 4개 어린이보호구역에 방호휀스․험프형 횡단보도 등 안전시설을 신설하고 기존에 설치된 대문초등학교 어린이보호구역 등 36개소에 대한 정비사업에도 착수해 어린이들의 안전을 도모할 계획이다.

박용갑 청장은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각종 사고로 가슴 아픈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한 중구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