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미희 천안시의원 시정질문, "자전거 친화도시 방안 강구하라"

2021-10-26     최형순 기자

천안시의회 안미희 의원은 26일 제246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 시정질문을 통해 천안이 자전거 친화도시로 거듭나기 위한 방안 강구를 촉구했다.

안 의원은 “교통체증 해결에 도로 위의 자동차를 줄이는 방안이 효과적일 것”이라며 “자동차 대체 수단으로 자전거가 환경과 비용, 건강 측면에서 유일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10년간의 자전거 이용 활성화 계획과 자전거 이용시설 정비 계획 수립 현황을 물으며 2009년 개정된 활성화에 관한 법률에서 자전거 이용시설 정비 계획이 자전거 이용 활성화 계획으로 변경된 사항이 조례에 반영되지 않았음을 지적하고, 전반적인 조례 정비를 당부했다.

또한, 자전거 이용에 대한 통계 작성과 실태조사를 추진하여 자전거 이용 활성화 계획에 반영할 것을 강조하며 천안이 자전거 친화도시로 자리 잡기 위한 방안을 언급했다.

안 의원은 “자전거 전용도로를 인체에 비유하면, 대동맥이다”라며 도심 내 자전거 전용도로 구간 확충 방안과 대중교통과의 연계 방안을 강구할 것을 당부하는 한편, 공영 자전거 수리센터 운영과 민간 자전거 정비소 보조사업 추진 검토를 요청했다.

끝으로 안 의원은 '자전거 문화 활성화 방안으로 공직자 출퇴근길 자전거 타기 운동을 제안'하며 “오늘 이 자리가 시정과 지역 현안에 대한 합리적인 대안을 찾는 자리가 되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