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성구, 장애아동 방과후 교실 스타트

민선5기 공약사업 11일 원내동 한밭제일복지재단에 개소

2011-05-11     이재용 기자

대전 유성구(구청장 허태정)가 11일 민선5기 공약사업인 ‘장애아동 방과후 교실’을 원내동 한밭제일복지재단에 활짝 열었다.

‘장애아동 방과후 교실’은 구의 위탁으로 한밭제일복지재단에서 지적·자폐성 장애 학생 30명을 대상으로 이번달부터 연말까지 주 5회(토요일은 격주) 운영되며 전문가에 의해 언어와 미술치료, 특성화 교육, 근육운동을 실시해 사회 적응도를 높이고 적절한 신체발달을 돕는 과정으로 이뤄진다.

비용은 일반인은 10만원,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은 무료로 운영되며 앞으로 구는 한밭제일복지재단에 강사비, 운영비 등에 대한 보조금을 지원하고 방과후 교실에 대한 호응도와 만족도가 높으면 국비를 신청해 운영기간을 더 연장할 계획이다.

이번 ‘장애아동 방과후 교실’은 장애아동 부모를 대상으로 지난해 말 실시한 방과후교실 운영 설문조사 결과를 적극 반영해 운영 프로그램과 비용 등을 정했고 모집공고를 통해 지난 3월 한밭제일복지재단을 수탁기관으로 선정했다.

구 관계자는 “장애아동 방과후 교실을 통해 장애아동을 둔 학부모의 경제적 부담을 덜 것으로 기대한다”며 “장애아동도 함께 행복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