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십억원 횡령 혐의' 맥키스컴퍼니 전 대표, 검찰 송치

대전 둔산서, 25일 기소의견 불구속 송치

2021-10-27     김윤아 기자

수십억원 상당의 업무상 횡령과 배임 혐의를 받는 맥키스컴퍼니 전 대표가 검찰에 불구속 송치됐다. 

대전둔산경찰서

대전둔산경찰서는 지난 25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업무상 횡령·배임) 혐의로 A씨를 기소 의견으로 송치했다고 27일 밝혔다.

앞서 맥키스 자회사인 업체 2곳은 A씨가 지난해 12월 대전지검에 'A씨가 50억원 상당의 회사 운영 자금을 횡령했다'는 취지의 고소장을 냈다.

횡령 금액 중 일부는 변제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대전지역 일간지 임원 출신으로 맥키스컴퍼니 사장을 거쳐 자회사 대표를 맡다가 이 사건이 불거지자 사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