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경찰청, 아동학대전담공무원과 피해 아동 보호 '협력'

다음달 대전시 5개 자치구에 전담공무원 19명 배치

2021-10-27     김윤아 기자

다음달 대전시 모든 자치구에 아동학대전담공무원 19명 배치가 완료됨에 따라 본격적인 업무 개시 전 아동학대 현장 공동대응 강화를 위한 간담회가 열렸다.

아동학대

27일 대전경찰청에 따르면 「아동복지법」 및 「아동학대처벌법」 개정으로 그동안 민간 아동보호전문기관이 담당하던 아동학대 조사업무가 공공 중심으로 전환되어 지자체 아동학대전담공무원이 수행하게 된다.

앞으로 아동학대 현장에서 경찰은 ‘아동학대행위자 수사’를, 아동학대전담공무원은 ‘피해아동 보호’에 집중하면서 아동학대 대응에 유기적으로 협업한다.

이번 간담회는 아동학대 현장에서 기관 간 상호 업무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학대피해 아동의 적극적인 보호와 피해회복을 위한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송정애 대전경찰청장은 “아동학대 현장의 전문성을 높이고 지자체 아동학대전담공무원과 긴밀하게 협력하여 학대피해아동 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