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덕대 국방물자과, 육군3사관학교 출신 ‘3대째 장교’ 화제
2021-10-28 이성현 기자
대덕대학교(총장 김태봉)는 지난 15일 육군3사관학교가 발표한 60기 예비생도 최종합격자 중 3대째 3사 동문이 탄생한 국방물자과 1학년 재학생 박수민군 가족을 소개했다.
이번에 합격한 박 군은 포병장교로서 전방에서 지휘관과 학군단 교관, 군무원으로 봉직한 할아버지(3사 4기)와 정훈장교로 전후방 야전부대에서 정훈참모를 역임한 아버지(3사 34기)의 뒤를 이어 3사 60기로 3대째 육군 장교의 길을 걷게 됐다. 초등학교 3학년 때부터 장교의 꿈을 키웠다는 박 군은 “할아버지와 아버지 뒤를 이어 3사에 합격해 정말 기쁘다”면서 “열심히 학교생활에 적응하고 노력하는 멋진 생도가 되어 어려서부터 간직했던 정예장교의 꿈을 이뤄보고 싶다”라는 포부를 밝혔다.
국방물자과 학과장은 “박 군 가족과 같이 할아버지와 아버지의 대를 이어 3대가 3사관학교 동문으로 장교의 길을 걷게 되는 경우는 최초로 알고 있다”라며 "우리 학과는 더욱더 국가와 군이 요구하는 자신감 넘치고 올바른 인성과 군사적 식견을 갖춘 정예 군 간부를 양성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대덕대학교 국방물자과는 지난 2005년 육군본부와 학군협약으로 개설된 이후 지금까지 3사관학교에 85명이 진학하여 명실상부 군 인재 양성의 메카로 발돋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