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 ‘5일장’과 ‘문화’가 만나면

오는 13일 문전성시 주민한마당 개최, 문화와 접목한 시도 기대돼

2011-05-12     곽태중 기자

충남 홍성군(김석환 홍성군수)은 오는 13일 5일시장 일대와 홍주웨딩부페에서 ‘문전성시 주민한마당’을 통해 ‘문화를 통한 전통시장 활성화 시범사업(문전성시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문화연구소 ‘길’과 ‘홍성오일시장상인회’의 주최로 김석환 홍성군수와 김원진 홍성군의회 의장 등 내외귀빈을 비롯해 시장상인과 주민 등 2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다.

행사는 문전성시사업의 성공을 기원하는 미륵제를 시작으로, 시장 일원을 도는 길놀이에 이어 주민한마당 행사, 주민위안공연 등이 펼쳐질 예정이며 앞으로 시장상인들과 지역주민, 문화전문가가 함께 전통시장을 살리기 위한 문화콘텐츠를 개발하는 등 전통시장의 특성을 살린 문화마케팅으로 홍성전통시장을 지역명소로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문전성시 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전통시장에 문화의 불어 넣어 재래시장을 활성화하기 위해 지난 2008년부터 추진되어 온 사업으로, 홍성 5일시장은 2011년도 사업대상지로 홍성5일시장과 서울 금천구 남문시장, 전북 전주시 남부시장 등 3개소가 선정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