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승조 충남지사, 부여 찾아 민선7기 도정 성과 보고·미래 전략 논의
민선7기 4년차를 맞아 시·군 방문 중인 양승조 충남지사가 29일 부여군을 방문, 민선7기 도정 성과를 공유하고 미래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
부여를 찾은 양 지사는 부여 유스호스텔 실내체육관에서 도민, 박정현 부여군수, 도의원과 군의원, 지역 사회단체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부여군민과의 대화’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양 지사는 ▲국도 29호선∼세계유산도시 연결도로 확포장 사업 ▲홍주의병 지티봉기 기념비 광장 조성 ▲임천면 칠산1리 배수로 정비 공사 ▲세도면 사동천 노후교량 재설치 등 주민 건의 사업을 듣고, 가능한 범위 내에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도정 보고에서는 ▲충청남도 먹거리통합지원센터 건립 ▲백제역사유적지구 복원 ▲충청남도 2단계 1기 균형발전사업 충남 최대 확보 ▲백마강 생태정원 조성(지방정원→ 국가정원) ▲유기농산업 복합서비스 지원 단지 조성 ▲버섯산업연구소 설립 ▲스마트팜 콤플렉스 조성 ▲부여읍 북부 지역 보건진료소 신축 ▲123사비청년공예인 창작클러스터 구축 ▲농산물안전성분석실 신축 등 민선7기 도에서 지원한 사업에 대해 설명했다.
또 ▲국립동아시아역사도시진흥원 건립 ▲충청산업문화철도 건설 ▲부여일반산업단지 조성 ▲충남 바이오브릿지 구축 ▲부여 문화예술교육종합타운 조성 ▲친환경 스마트 원예단지 사계절 용수 공급체계 구축 ▲송국리유적 종합정비 및 세계유산 등재 추진 등 부여군 현안 사항에 대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백마강 생태정원 조성 및 국가정원 지정 추진 ▲먹거리통합지원센터 건립 및 유기농 복합서비스지원단지 조성 등 부여군 미래 발전 전략 및 과제에 대한 지원 의지도 밝혔다.
군민과의 대화에 앞서서는 노인회와 보훈회관, 청년 현장을 차례로 찾아 각각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대한노인회 부여군지회에서는 “충남에서 처음 시작한 어르신 놀이터 올해 사업 대상에 부여군이 선정, ‘부여효공원’을 조성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어르신이 더 행복한 충남을 위해 도정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부여군 보훈회관에서는 이성구 보훈단체협의회장을 비롯, 지역 9개 보훈단체 대표 등과 대화를 갖고, 저출산·고령화·양극화 등 대한민국 3대 위기 극복을 위해 함께 힘을 모아 줄 것을 당부했다.
부여청년창고에서 진행한 청년 현장 대화에는 123사비 청년공예인 창작 클러스터, 부여 청년창고 입주 기업, 4-H 연합회, 부여군 청년네트워크 대표 등이 참석했다.
양 지사는 “지방소멸 위험지역이자 고령화율이 36.1%에 달하는 부여에서 활동하는 청년들을 만나게 돼 반갑다”라며 “청년 여러분의 성공은 대한민국 청년 문제 해결의 시금석이 될 것”이라며 도와 부여군이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