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환경교육센터, “쾌적한 친환경도시 조성 앞장”
이채연 센터장, 다양한 연령대와 계층 대상 환경교육 해야 손경희 공동대표, 환경교육도시 되도록 최선
손경희 세종환경교육센터 공동대표와 이채연 센터장은 충청뉴스와 인터뷰를 통해 “쾌적한 친환경도시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이채연 센터장은 “세종시는 도시와 농촌 그리고 개발과 보존이 공존하는 도시이기에 다양한 환경문제와 현안들이 존재하므로 다양한 연령대와 계층을 대상으로 환경교육을 해야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세종시의 지속가능한 환경교육을 위해 더욱 열심히 준비하고 고민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손경희 공동대표는 “세종시가 행정중심도시일 뿐만 아니라 환경교육도시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또한 “환경교육전문인력들이 그들의 꿈을 펼치며 가지고 있는 재능을 세종시민들을 위해 발휘했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세종시민들이 생애주기에서 양질의 환경교육을 받아 지구시민으로서 자연과 공존할 수 있도록 돕는 게 목표”라고 밝혔다.
다음은 "환경교육 프로그램의 질적 향상은 물론 환경교육의 저변 확대에 앞장서겠다"는 손경희 세종환경교육센터 공동대표와 이채연 센터장의 공동일문일답이다
Q. 그동안 추진한 사업성과와 아쉬운점은?
코로나19로 실내교육이 어려운 관계로 되도록 실외에서 환경교육을 진행하였습니다.
세종시민 약 2000명 이상 기후변화와 탄소중립 교육을 하였으며, 그에 따른 탄소중립 실천서약도 받았습니다.
또한 코로나19로 늘어난 쓰레기 문제를 인지하고 세종시민 50가정과 함께 쓰레기를 줄이기 위한 실험과 교육 등을 진행하고 있으며, 탄소중립 실천 걷기대회, 탄소중립 캠페인, 축산분뇨 모니터링, 논습지 체험교육, 환경전문가 양성(자원순환리더, 탄소중립 홍보 캠페인단 - 50명), 도랑살리기사업, 합강 생물다양성탐사 등 다양한 사업과 교육을 진행하였습니다.
아쉬운 점은 지속성입니다.
교육을 받는 이들이 계속 교육받기를 원하고 있고 지속적으로 교육을 해야 합니다. 하지만 (공모)사업특성상 지속하기가 어려운 점이 아쉽습니다.
Q. 환경교육이 왜 중요하다고 생각 하십니까?
기후위기 시대에 살고 있는 지금, 우리는 무엇을 하고 있고, 무엇을 할 수 있는지를 알아야 합니다.
옛말에 세 살 버릇 여든 간다는 말이 있습니다. 어린 시절의 교육과 추억은 큰 영향력을 갖고 있습니다.
그러기에 자라나는 우리 아이들에게 자신이 살아가는 환경에 대한 교육은 국가 발전의 초석이 됩니다.
또한, 현재를 살아가는 성인들은 지금의 상황을 인식하고 개선을 할 필요가 있기 때문에 환경교육이 중요 합니다.
세상은 많이 변했고 예전의 교육으로는(예, 잔디보호?) 지금의 상황을 따라갈 수 없듯이 현 상황에 맞는 지속적인 환경교육이 필요합니다.
Q. 유관기관과 환경교육 협력사업은?
세종환경센터는 환경부 지정 우수환경교육 인증프로그램을 지정받아 유관기관과 환경교육사업을 늘 준비하고, 구상하고 있습니다.
다른 단체들과 달리 사회환경지도사 2급 5명, 3급 4명, 숲해설가 25명 등 다수의 환경교육 전문가들이 현재 환경교육프로그램을 기획하여 활동하고 있습니다.
세종시, 환경부, 한국에너지공단, 수자원공사, 친환경생활지원센터, 대평동주민자치회, 평생학습관, 노곡리, 등곡리마을 등과 MOU체결을 통해 세종시 환경개선과 쾌적한 친환경도시 조성에 앞장설 계획입니다.
학교교육과정과 연계하여 주민들과 학교, 학부모회, 주민자치회, 시민단체 등과 함께 주민참여 환경교육 및 견학프로그램의 확산을 위한 상호 교류, 주민참여 및 환경관련 소통(봉사활동, 협의체 활동) 등을 추진 하고 있습니다.
Q. 앞으로의 계획은?
세종환경교육센터는 환경교육 프로그램 개발과 인력양성에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직원의 역량강화와 환경교육 강사 양성에도 관심을 기울이고, 학교와 지역사회의 환경교육 전반을 다아우려 나갈계획입니다.
또한 UN에서 제시한 지속가능한 발전목표 17가지를 기반으로 세종시에 걸맞는 환경교육이 이뤄질 수 있도록 준비하고 실행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이와함께 세종시가 추진하고 있는 환경센터 지정 계획에 발맞추어 환경교육 발전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