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군, 산야초ㆍ야생화로 건강 찾고, 돈도 벌고

13일 ‘발효효소 가공’교육 많은 여성 참가자 모여 성황리에 종료

2011-05-13     곽태중 기자

충남 서천군(군수 나소열)농업기술센터가 실시한 ‘농산물가공(발효효소 과정)' 교육이 발효 효소 제조법 수강을 배우려는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주변에서 흔하게 접할 수 있는 산야초와 야생화를 이용해 쉽게 만들 수 있으며 이를 이용한 발효 식품 생산이 비교적 쉬워 새로운 농가소득원으로 개발하고자 하는 여성농업인을 위해 진행됐다.

우연한 기회에 발효 효소를 접한 후 3년 전 부터 제품을 개발해 온 노명희씨는 “단백질 효소는 우리몸 안에서 벌어지는 거의 모든 대사 활동에 관여하며 음식물의 소화를 돕고 손상된 조직을 재생시키는데 도움을 준다”며,  “높아진 관심만큼 활용도도 다양해져 효소비누, 천연화장품 등으로 개발하고 있다”고 말했다.
  
서천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농촌 주변에서 재료를 쉽게 구할 수 있고 식품이라는 점이 여성 농업인들에게 맞는 소득 사업이라”며 “가공지식과 기술, 품질관리와 마케팅지원을 통해 작지만 강한 농업경영체인 강소농(强小農)으로 육성되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