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드 코로나' 시대, 교육 정상화 본격화

세종교육청, 단축수업 해제 등 일상회복 방안 발표

2021-11-01     최형순 기자
온라인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세종시교육청이 교육활동 운영 정상화를 추진한다. 정부의 ‘단계적 일상회복’ 발표에 따른 ‘위드코로나’시대에 발 맞추기 위한 조치다.

세종시교육청은 완전한 교육회복과 일상으로의 회복을 위한 ‘단계적 일상회복 방안’을 1일 발표했다.

전면등교에 이은 대면 활동 확대를 골자로 한 이번 방안은 학습권 보장에 중점을 두고 있다.

세종교육청은 안정적 전면등교를 이어가면서, 단축수업 및 시차등교를 해제한다.

또 모둠별 수업·평가, 토의토론 등 수업방식 운영, 특별실 활용 확대, 선택교과 이동수업 운영 확대 추진하고, 분반형 동아리, 학교 밖 (비숙박형)소규모 체험활동·진로 활동 운영, 학교 행사(축제, 체육대회, 졸업식 등)의 규모 등을 확대할 예정이다.

교내 방역은 유지 또는 강화된다. 학생 간 거리두기, 마스크 착용 지도, 발열검사, 일상소독 등의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방역인력의 운영비 예산은 2021년 하반기 21억 2600만원(800명)을 투입하여 지원한데 이어, 2022년 상반기에는 26억 8100만원(840명)을 지원할 예정이다.

2021년에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방역환경 관리비 지원하고, 열화상카메라를 2020년 학교당 1대(950명 이상 1대 추가)를 보급한데 이어, 2021년 하반기에는 전체 학교에 1대를 추가지원(500명 이상 1대 추가)함으로써 학교 내 발열점검 일상화 기반을 구축했다.

건강한 몸과 마음을 기르기 위한 체육‧예술교육 및 장애학생 체험활동을 점진적으로 확대한다. 건강체력교실, 스포츠리그, 토요스포츠, 방과후 체육활동, 체육대회, 학교예술교육 관련 등 100명 이내에서 정상 운영한다.

또 2022학년도 1학기 학교교육과정 운영이 안정화되는 시점에서 생존수영, 장애학생 재활수영․승마도 정상 재개할 예정이다.

학생들의 성장과 발달을 위한 방과후학교 및 초등돌봄교실의 운영도 더욱 안정적으로 확대․운영할 예정이다.

최교진 교육감은 이날 담화문을 내고 “실내활동이 늘어나고 추운 날씨 때문에 호흡기에 바이러스 전파가 더 잘되는 겨울을 잘 넘기면 내년 봄부터는 그동안 하지 못했던 체험활동, 친구들과 함께 운동을 할 수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 최 교육감은 “우리 아이들이 다중 이용시설에 가지 않도록 지도해주시고, 학교 안팎에서 마스크 쓰기, 손 씻기를 잘 할 수 있도록 챙겨달라”며, “교육청과 학교, 가정이 함께 노력해 우리 아이들의 배움을 지켜내자”라고 학부모에게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