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문화재단, 다(多)화만사성 버스 운영한다

2021-11-01     최형순 기자
多화만사성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세종시문화재단이 문화다양성 확산을 위한 다(多)화만사성 버스를 운영한다.

문화재단은 1일 문화다양성 커뮤니티아트 프로젝트 ‘다화만사성 버스’ 개막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多화만사성 버스'는 문화다양성에 대한 공감대 형성과 시민 참여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문화재단과 교통공사가 협력해 4년째 진행하는 우리 지역 대표 공공미술프로젝트다.

올해는 '다양성은 힘이 세다'를 주제로 세대와 사춘기, 성별규정 등에 대한 시민의 다양한 작품을 통해 우리 사회의 고정관념에 대해 다시 생각해 보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했다.

이날 개막식에는 작품제작에 참여한 시민과 예술인, 시와 문화재단·교통공사 관계자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조치원읍에 거주하는 장은정 씨는 “작품활동을 하면서 내가 젊은 세대에 대해 편견을 갖고 있다는 걸 알게 됐다”며 “버스에 전시된 작품을 통해 보다 많은 시민이 다른 사람들의 다양한 생각을 존중하는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미술공방을 운영하는 지역 상인과 문화예술 활동가들이 기획과정부터 함께 했고, 세종YWCA, 세종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영명보육원, 세종시장애인부모회, 연남초등학교, 글벗중학교 등 시민 100여명이 참여했다.

‘多화만사성 버스’는 내년 2월 28일까지 B2번(구990번) 버스와 300번, 221번 버스 등 총 4대가 운영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