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중앙과학관, 전국 과학전시품 한 곳서 몰아본다

2021-11-01     이성현 기자

[충청뉴스 이성현 기자] 국립중앙과학관이 전국 과학관 전시품 개발 담당자들이 개발한 독특한 전시품을 한 곳에 모아 오는 28일까지 한 달간 전시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7개의 전국 과학관 및 유관기관이 2~3점의 개발전시품을 출품해 약 20점의 과학전시품이 전시될 예정이다. 관람객들은 각 기관에서 개발한 다양한 과학전시품을 한 곳에서 체험하며 과학지식을 습득할 수 있다.

또 코로나19에 대비해 전시품 시연, 설명, 개발자의 인터뷰를 담은 온라인 콘텐츠를 제작하여 과학관 유튜브(과학관TV)를 통해 제공할 예정이다.

올해 제4회에 접어든 ‘전국 과학관 개발 전시품 공동 전시회’는 전국 과학관의 전시품 개발 활성화 분위기에 맞춰 더 다양하고 독창적인 전시품이 많아졌으며 참여기관 또한 5개 국립과학관 뿐만 아니라 유관기관(국립청소년우주센터, (사)한국과학관협회)이 전시에 참여했다.

전시회가 끝난 후에는 소규모 과학관(부천로보파크)에 전시품을 무상으로 대여하여 순회전시를 실시해 교체전시 및 신규콘텐츠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규모 과학관의 전시사업 활성화에 기여할 예정이다.

유국희 관장은 “지속적으로 전시품 개발활동을 장려하여 관람객들의 호기심을 채울 수 있는 독창적인 전시품을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소규모 과학관과의 교류·협력을 통해 대표과학관으로서 역할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