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문표 사장 "친환경적 개발" 강조

"내년 총선때 신을 운동화 2개 장만해놨다" 출마 의지 밝혀

2011-05-15     이재용 기자

한국농어촌공사(사장 홍문표)가 충남지역 저수지 수변개발사업을 시행해 농어촌를 살리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 앞장 서겠다고 15일 밝혔다.

홍문표 사장은 지난 13일 대전에서 기자들과 만나 저수지 수변개발사업이 수질오염을 부채질 할 것이란 지적에 대해 "환경을 파괴해서는 아무것도 할 수 없는 게 현실"이라며 “사업 추진시 환경 전문가 등을 참여시켜 친환경적으로 개발 하겠다”고 강조했다.

저수지 수변 개발 사업은 농어촌공사가 충남 예산 예당호, 논산 탑정호, 홍성 홍양호 등을 본 기능인 농업생산기반시설을 유지하는 범위에서 친환경적으로 개발해 도시민들이 쾌적한 쉼터로 이용하고, 지역민은 소득과 일자리를 확보하도록 하는 사업이다.

특히 홍 사장은 “예당호 수변개발사업에 993억원을 투입해 예산 덕산온천과 더불어 충남도 이전 신도시를 찾는 내방객들과 충남도민들의 쉼터를 만들고, 군에서 인증하는 농산물 직판장, 역사문화체험지구, 농촌체험지구 등을 개발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내년 총선 출마여부를 묻는 질문에 “충청도 발전에 기여할 수 있다면 고향에 뼈를 묻는 심정으로 최선을 다할 계획으로 그때 신을 운동화를 2개를 벌써 장만해 놓았다”고 출마에 대한 강한 속내를 내비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