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벨트 대전 확정, 파급 효과는?
기초과학연구원, 중이온가속기, 50개 연구단 중 절반가량 대전으로
2011-05-16 이재용 기자
과학벨트 입지로 대전 신동·둔곡지구가 확정됨에 따라 대전 지역 발전에 미치는 파급 효과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또 기초과학연 연구단은 대전·광주·경북(대구·포항·울산) 등에 배분해 향후 7년간 대전에 3조5천억원을 투입하고, 기타 지역에 1조7천억원을 분배한다. 이는 당초 과학벨트 예산이 3조5천억원이었다는 점에서 볼 때 대전이 분산 효과 없이 고스란히 과학벨트 입지로 선정됐다고 해도 무방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로써 기초과학연구원, 중이온 가속기, 기초과학연구원 소속 50개 연구단 중 절반가량의 연구단 등 국제적 연구 인프라가 대전에 구축돼 명실공히 한국 최고의 과학도시로서의 이미지를 확고히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 연구단 절반이 타지역으로 분산되지만 3조5천억원이라는 당초 예산이 그대로 대전에 반영된다는 측면에서 파급 효과 역시 당초 예상인 7조1천억원의 생산유발, 3조5천억원의 부가가치 유발, 7만7천명 고용유발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을 것이라는 기대감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