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내년 예산 2,118억 늘어난 1조 9,213억 편성

시정 3기 추진과제 잘 마무리할 수 있도록 재정투자 계속 출산가정 기존 120만원외에 200만원 추가 지원 기후변화에 대비한 탄소중립사업 2,549편성 국토 및 지역개발 1,698억원, 농림분야 1243억원 편성

2021-11-04     최형순 기자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이춘희 세종시장은 4일 브리핑을 통해 " 복지와 편익 증진, 지역경제 회복과 서민생활 안정을 최우선 과제로 삼아 내년도 예산이 2,118억 늘어난 1조 9,213억 편성 했다"고 밝혔다.

브리핑

그러면서 "2022년도 예산안은 시의회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의 등 심도 있는 논의를 거쳐 최종 확정하게 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내년도 예산편성 과정에서 사업 우선순위를 신중하게 검토하고, 예산을 적재적소에 활용하기 위해 노력하였다"고 덧붙였다.

이와함께 "앞으로 이러한 예산이 효율적이고 적절하게 집행될 수 있도록 꼼꼼하게 살펴보고 시정 3기 추진과제를 잘 마무리할 수 있도록 재정투자를 계속해나가겠다"고 다짐했다.

세입에산은 공동주택 입주물량 감소와 부동산 거래 위축으로 취득세가 올해(2,428억원)보다 3.8% 줄어든 2,335억원 가량으로 예상되지만,  지방소비세율 인상과 과세대상 증가 등을 고려하여 내년 지방세 수입을 올해보다 895억원(12.2%) 증가한 8,251억원이고,

국고보조금은 적극적인 국비 확보 노력을 전개하여 올해보다 448억원 늘어난 3,492억원을 편성하였고, 지방교부세는 965억원을 반영하였다.

사회복지 분야는 4,459억원으로 부모가 함께하는 자녀 양육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아이돌보는 아빠장려금 3억원, 내년 3월 개관 예정인 세종여성플라자 운영비 4억원 등을 신규 반영하였고,

특히, 국비 사업으로 첫만남이용권 70억원을 신규 편성하여 내년부터 출산가정에 기존 출산축하금 120만원 외에 200만원을 추가 지원할 계획이다.

환경 분야는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탄소중립 사업을 중심으로 2,549억원, 친환경 교통수단을 보급하기 위해  전기승용차 구입비 지원을 670대로 확대(올해 325대)하고, 수소차 구입비 지원도 100대로(올해 55대) 늘리겠으며, 전기 화물차ㆍ이륜차 구입도 각각 100대씩 지원한다.

대기오염물질을 줄이기 위해 노후경유차 조기폐차 지원을 2,000대로 확대(올해 1,900대)하고, 저감장치(DPF) 부착 지원도 올해 130대에서 1,000대로 늘린다.

도시 바람길 숲 조성(94억원)과 그린뉴딜 도시숲 사업(12억원) 등을 계속 추진하여 탄소흡수원을 확보하고 도시경관을 개선한다.

국토 및 지역개발 분야는 도시성장과 균형발전 기반 조성, 하천정비사업 등을 중심으로 1,698억원, 내년 12월까지 전의ㆍ전동면 복합커뮤니티센터를 준공할 수 있도록 74억원을 편성하고, 부강면 복컴 설계비 8억원, 연서면 복컴 부지매입비 42억원을 배정하였다.

조치원역 일원과 상리, 번암리를 비롯하여 전의면, 부강면 등 5곳의 도시재생 뉴딜사업 예산 151억원, 조치원 신흥 자연재해위험지구 정비 42억원, 대교천ㆍ문주천 등 하천 재해예방사업 142억원을 편성하였다.

농림분야는 총 1,243억원으로 로컬푸드 직매장 3호점을 완공하기 위해 34억원, 4호점 설계 및 착공을 위해 32억원을 편성하였고,

공공급식지원센터를 통한 초․중․고 무상급식 식재료 공급과 공․사립 유치원 우수농산물 공급에 311억원을 지원하고, 임산부 친환경농산물 지원비 8억원을 신규 반영하였으며,

또한, 내년 5월 준공하는 테마공원 도도리파크 건설비 11억원과 운영비 9억원을 반영하여, 세종시민들이 즐겨 찾는 공간으로 만들고, 내년 10월 대한민국 정원산업박람회를 차질 없이 치르기 위하여 20억원을 반영하였다.

문화관광 분야는 금년 당초예산보다 77억원(10.5%)이 증가한 808억원을 편성하여 시립도서관(올해 11월 11일 개관)과 공공도서관 등의 관리운영비 54억원을 반영하였으며,

어린이 전용 도서관을 조성하기 위하여 시립어린이도서관 건립비 50억원, 지난 5월 준공한 세종예술의전당 운영비로 44억원을 반영하여, 내년 3월부터 시민 여러분께 양질의 공연을 선인다.

이 외에도 반다비 빙상장 50억원, 조치원읍 신흥리운동장 85억원, 금남·전의·전동면 생활문화센터 18억원을 반영하여 공사가 차질 없이 진행한다.

산업ㆍ중소기업 분야는 총 718억원으로 R&D 혁신클러스터를 구축하기 위해 4-2생활권 세종테크밸리 연구시설 용지 매입비 49억원, 세종산업기술단지(TP) 본부동 건립비 136억원 등을 반영하였다.

자율주행실증 규제자유특구의 자율주행 빅데이터 관제센터 운영비 11억원, 규제자유특구 혁신사업 육성 11억원 등을 편성하여 자율주행이 4차산업혁명을 이끌어가도록 지원한다.

이외에도, 소상공인을 돕기 위하여 소상공인 정책자금 이차보전금 30억원, 전통시장 및 상점가 활성화 5억원을 편성하고, 공공임대형 지식산업센터 건립 15억원, 세종신용보증재단 운영비 16억원 등을 반영하였다.

아울러, 현재 세종시 청사가 여러 곳에 분산되어 시민 여러분께 불편을 끼치고 있는 문제점을 해소하기 위하여 시청사 별관을 짓기로 하고 설계비 24억원,

보건환경연구원의 법정 검사 업무 및 조직 확대에 따른 공간 부족을 해소하기 위하여 청사 증축을 위한 부지매입비 등 26억원을 반영하였다.

특히, 내년부터  2025년까지 ‘청년수도 세종’을 본격 추진하기 위하여 청년정책 예산 244억원, 맞춤형 청년정책을 추진하기 위해 청년희망내일센터 운영비 21억원, 세종형 청년 주거임대료 2억원과 청년월세 한시 지원비 6억원을 신규 반영한다.

이 외에도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사업 10억원, 청년행정인턴제 운영 2억원, 청년 문화거리 조성 및 운영비 3억원 등을 편성하여 청년세대가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을 추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