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국민의힘 "현안 해결·예산 확보" 논의

국민의힘, 세종서 충청권 예산정책협의회 개최 市, 국립미술품수장보존센터 등 10개 핵심사업 국비 지원 건의 국힘 지도부 "초당적 협력" 약속

2021-11-04     김용우 기자
국민의힘,

[충청뉴스 김용우 기자] 대전시와 국민의힘이 주요 현안사업 해결과 내년도 국비 확보 방안을 논의했다. 시는 주요 핵심 사업 10개와 교도소 이전 등 지역 발전을 위한 현안에 대한 야당의 협조를 구했고, 당 지도부는 적극 협력을 약속했다. 

시는 4일 시-국민의힘 충청권 예산정책협의회를 세종시청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예산정책협의회에는 국민의힘 김기현 원내대표, 김도읍 정책위의장, 이종배 예결위원장 등 당 지도부와 양홍규 시당위원장 등이 참석했으며, 시에서는 서철모 행정부시장과 간부들이 함께 했다.

이날 회의는 시 발전을 위해 원활한 해결이 필요한 지역 현안과 내년도 국비 확보 필요사업에 대한 포괄적인 협력방안 논의와 긴밀한 공조 체계 구축을 위해 마련됐다.

시는 △국립미술품수장보존센터 조성 △베이스볼 드림파크 조성 △대청호 추동 제2취수탑 및 도수터널 건설, △현도교 ~ 신구교 도로 개설 △대전의료원 의료ㆍ운영체계 연구 용역 등 주요 사업 10개에 대한 내년도 국비 확보를 요청했다.

지역 발전 현안도 빼놓지 않았다. 시는 △대전·세종 경제자유구역 지정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대전 잔류 △제2매립장 조성 관련 GB 보전부담금 제도개선 △대전교도소 이전 △2022 대전 세계지방정부연합(UCLG) 총회 등 7개 핵심사업에 대한 당 차원의 지원을 요청했다.

서철모 행정부시장은 “그동안 국민의힘 지도부에서 지역에 많은 관심을 보여준 것으로 알고 있다”며 "오늘 설명 드린 지역 현안 및 국비사업도 예전처럼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국민의힘 지도부의 각별한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 자리에서 김기현 원내대표는 “대전의 지역 현안이 원활히 해결되고 내년도 국비 사업이 최대한 확보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지방자치 강화를 위해 국세와 지방세의 비율이 6:4 수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종배 예결위원장은 “충청 출신으로서 내년도 예산안 심사시 충청권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해 지역발전에 기여하겠다”고 화답했다.

시는 2021년 국비 확보액 대비 8.2% 증가한 총 3조8744억 원을 2022년 국비 확보 목표액으로 설정하고, 예산반영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